속초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홍게라면이다. 홍게 제철인 11~12월 겨울철을 맞아 속초 중앙시장에서 구매했다.
숙소에 조리시설이 있으면 홍게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구매해서 직접 홍게라면을 끓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2023년 12월 겨울 기준, 속초 중앙시장 선어시장에서 갓 죽은 홍게는 약 5마리에 2만 원 선이었다.
2인이 떠난 여행이어서 5마리는 너무 많았고 2마리만 1만 원에 구매했고, 다리 몇 개를 더 넣어주셨다!
평소 입질의 추억의 유튜브를 종교처럼 보는 나에게,
홍게에 대한 설명은 아주 까음짝 놀랐다.
[수조에서 죽어가는 홍게는 수조의 짠물을 먹어가며 죽기에 짭니다!]
라는 말을 듣고 내 기억 속에 스쳐가던 수많은 짠 홍게가 생각났다.
이 이야기를 동거인과 주고받은 후, 우리는 다음번 속초에 가면 속초중앙시장에 위치한 선어시장(새벽에 열어서 늦어도 4시에 끝나는 고인 물들의 시장)에 반드시 방문하여 홍게를 구매 후,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하였다.
다행히 오후 3시쯤 속초중앙시장에 도착하여 가게를 접으려던 할머니께 읍소하여
2마리에 1만 원이라는 가격에 얼음 위에 얹어있던 홍게를 구매하였다.
거대한 홍게의 사이즈를 예측하여 집에 가장 큰 그리들(코스트코 구매)을 준비했지만 이미 다리가 넘쳤다.
어찌 되었든, 이 라면을 끓였고 먹자마자 동행자와 감탄했다.
저 살이 아주 저 부실한 다리에서 나온 게살이다.
심지어 하나도 짜지 않고, 달달한 맛
심지어 저 게 내장은 먹느라 찍지도 못했지만 먹자마자 비벼먹기 위해 밥, 즉석밥, 김치를 사 올 정도로 진한 맛이 좋았다.
이때 제일 아쉬웠던 건,
1. 집에서 우리의 최애 집의 파김치와 참기름을 챙겨 오지 않은 것이었다.
2. 해산물에 맞는 열라면을 챙겨 오지 않은 것
이날 정말 한우도 맛있었지만, 우리가 집에 온 내내 말한 것은 열라면을 챙겨가지 않았고
밥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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