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놀이기구 탑승 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우선 탑승권 플랜잇(Plan it)을 구매했습니다.
에버랜드 플랜잇
에버랜드 플랜잇 가격과 예약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에버랜드 플랜잇 큐패스 구매 가격 방법 후기 스마트 줄서기
날씨 좋은 성수기 시즌인 10월 토요일 주말에 에버랜드에 방문해서 인기 어트랙션을 모두 타며, 남은 시간과 체력을 알차게 사용해서 에버랜드 동물원도 둘러보고, 에버랜드 장미원, 하늘공원도 둘러보았습니다.
에버랜드 플랜잇이 열리자마자 해서 후룸라이드인 썬더폴스가 가능했다면, 티익스프레스,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를 선택했을 듯합니다.
판다월드도 플랜잇 시간 선택으로 예약 가능하니 푸바오, 러바오 보실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방문일 7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니 열리자마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사파리와 아마존, 피터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예약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번 에버랜드 방문 시에도 꼭 플랜잇을 구매하거나 큐패스 패키지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주말 기준 3개 놀이기구에 인당 5만 원을 투자해야 하는 게 처음엔 돈이 아까웠지만 정작 가서 놀다 보니 시간을 아끼는 매력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 선택으로 예약한 티익스프레스는 예약했던 오후 1시에 방문했고, 오후 1시~2시 사이에 방문하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오후 1시 조금 전에 갔더니 오후 1시부터 바코드를 찍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플랜잇 시간 선택 놀이기구는 시간 전에 먼저 가실 필요 없이 딱 맞춰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10월 토요일 오후 티익스프레스 대기시간은 200분이었습니다. 실제 줄도 티익스프레스가 보이지 않는 식당가까지 이어졌습니다.
Q패스 라인에 들어가서 T익스프레스 플랫폼까지 단숨에 갔고, 이번 기회에 맨 앞에 타보자 하여 열차 두 개를 보내고 10분 뒤에 탑승했습니다.
롤러코스터 맨 앞자리에 탑승해 본 적은 처음인 데, 레일만 보고 달리니 스릴 넘쳤습니다. 맨 앞자리와 맨 뒷자리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플랜잇을 구매하신다면 티익스프레스 맨 앞자리에서 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간 선택을 하지 않은 아마존익스프레스는 티익스프레스를 탑승한 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펭귄, 부엉이를 관람하다가 여유롭게 탔습니다.
플랜잇으로 절약한 시간을 둘러보니, 한국 호랑이와 펭귄, 알파카나 황금 원숭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부엉이 등 높은 수준의 동물원을 기다리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에버랜드에 오면 놀이기구를 기다리다가 놀이공원을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타는 시점에 약 100분의 대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Q패스 라인을 통해 들어가자마자 바로 탑승했습니다.
너무 갑자기 바로 타서 손에 들고 있던 물건도 정리가 안되어 주섬주섬 아마존 보트 안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만큼 대기 없이 빨리 탔습니다.
아마존 물살을 가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비를 입진 않았지만 우비가 있었다고 해서 물에 젖지 않지는 않을 듯합니다.
보트 내 덮개를 잘 덮어도 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냥 물살을 스릴 있게 타고 나올 때 말리는 곳이 있으니 말리는 편이 좋습니다.
허리케인은 롯데월드 자이로스윙과 비슷한 놀이기구로 바이킹처럼 양옆으로 움직이면서 기구가 회전하는 어트랙션입니다.
허리케인도 탑승 시점에 160분의 대기 시간이 있었고, Q패스 라인으로 가서 바로 탑승했습니다. 큐패스 예약 시 바이킹인 콜럼버스와 허리케인 중에서 고민 중이라면 허리케인을 추천합니다.
회전하면서 돌기 때문에 스릴 넘칩니다. 커플이나 고학년 초등학생 이상이면 즐기기 좋은 어트랙션입니다.
콜럼버스는 바이킹 배가 2개가 번갈아 가며 운영되고 있어서, 대기시간이 허리케인에 비하면 짧습니다. 저는 저녁 6시경에 콜럼버스 대기 시간이 30분이라고 떠서 그때 탑승했습니다. 허리케인은 방문 당일에 최소 대기 시간이 60분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바이킹 특성상 양 끝 자리에서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서 양 끝 단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30분 이내에도 탑승 가능합니다. 저학년 초등학생 자녀와 간다면 중간 자리에서 타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야간에 블러드 시티 좀비 공연도 구경할 정도로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니 야간까지도 놀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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