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맛집 추천 짬뽕 맛집 신태루

태안 맛집 태안읍 시내에 위치한 생활의 달인 태안 중식 맛집 신태루에 방문했습니다.

태안 맛집 육짬뽕 신태루

 

육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집입니다. 간판부터 노포 분위기여서 좋습니다.

일요일 오전 10시경 오픈 시간 맞춰서 방문했는데, 신기하게도 아홉 테이블 정도 차 있었고, 홀에는 꽤 많은 손님으로 붐볐습니다.

태안 맛집 육짬뽕 신태루

주말 아침에는 20, 30대 커플과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고객이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서해 바다에 방문한 관광객이 많고 주중에는 시장에 방문한 현지인이 많겠다는 추측을 했습니다.

신태루 가게 안팎에 붙어 있는 TV 소개 내역을 보니 6시 내 고향, 생생정보통, 생활의 달인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집입니다. 주방장님이 연세가 있어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쓰여있네요. 가족이 경영하는 중식집인듯합니다.

태안 맛집 짬뽕 신태루

가격은 육짬뽕 7,000원, 탕수육 소 기준 17,000으로 수도권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육짬뽕에는 서해안에서 잡히는 조개와 목이버섯과 야채가 들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직접 잡은 조개라 조개껍질이 씹힐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서해안 바다의 특성을 보여주는 재료라 좋았습니다.

태안 신태루 육짬뽕

수도권 시내에서 먹는 짬뽕에 들어가는 홍합이나 바지락조개류와 다른 모습이고 신선해 보입니다. 짬뽕에 있는 조개류는 냉동인 경우가 많아서 주로 안 먹지만 신태루에서는 다 먹었습니다.

면은 수타면인지 약간 칼국수 같은 형태의 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육짬뽕의 맛은 GS25 편의점 공화춘 짬뽕 라면 맛과 비슷했습니다. 공화춘 짬뽕 라면도 라면 중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에도 방문했었습니다. 신태루에 방문하실 때 엄청 자극적으로 맛있는 집이라는 기대만 안 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듯합니다.

아무래도 수도권 고기 짬뽕류는 고기 맛이 진한 국물인 반면에, 신태루는 고기 맛과 시원한 서해안 조개 맛이 어우러져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태안 맛집 탕수육 추천

탕수육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새콤한 양념에 바삭한 튀김이 맛있습니다. 어릴 때 먹던 탕수육 맛 그대로입니다.

튀김이 약간 단단한 편으로 녹는 튀김류는 아니고 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선호할 맛입니다.

탕수육에도 목이버섯, 양배추, 당근이 들어가고 깨를 뿌려져서 나옵니다. 역사가 있는 노포답게 근본 있는 탕수육이라 좋습니다. 4명이서 대 사이즈를 시켜서 먹었고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 먹던 중식이 생각나시는 분이라면, 서해 바다에 여행 왔다가 태안 여행 코스로 들르는 태안 중식 맛집으로 신태루를 들르셔도 좋겠습니다.

주차는 주말 아침이다 보니 가게 바로 앞 신협에 주차 자리가 있어서 댔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주중이나 주말에 거리가 붐빈다면 공영주차장에 대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