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 다녀왔습니다.
인상주의 고흐, 고갱, 마네, 르누아르, 모네의 작품과, 르네상스 보티첼리, 라파엘로, 카라바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여서 갈 수 있다면 꼭 가봐야 하는 전시입니다.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 화풍을 이해하고 있으면 좋으며, 잘 모르더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모르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도 큰 재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유럽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유럽 여러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 사전 공부로 좋습니다.
티켓링크에서 30분 단위 시간대별로 예매하는 방식이며, 성인 18,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0,000원, 유아 7,000원입니다. 우리카드는 10% 할인됩니다. 수, 토요일은 21:00까지, 나머지는 18:00까지여서 저는 수요일 야간 18:30에 다녀왔습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명화전에서 인상 깊었던 주요 작품을 소개합니다.
인상주의 화가 반 고흐의 작품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는 반 고흐 특유의 붓 터치를 볼 수 있습니다. 유화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르누아르의 목욕하는 사람은 작은 작품이지만 르누아르 특유의 사람 묘사, 선명하지 않은 인상주의 화풍이 좋았습니다.
또한, 클로드 모네가 좋아했던 붓꽃 작품에서도 인상주의 화풍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드로 보티첼리의 성 제노비오의 세 가지 기적이라는 작품으로 원근법이 적용되어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근법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시선으로 바라보면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평면 그림에서 공간감을 느낀다는 것이 마법 같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청금석에서 매우 소량만 추출가능해서 울트라마린 파란색은 금보다 비쌌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성스러운 작품에만 사용된 듯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반니 벨리니의 성모자, 사소페라토의 기도하는 성모 작품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값 비싼 물감을 사용하며 세심하게 집중하는 화가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18세기에 유럽 상류층에는 그랜드 투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유럽 전역을 돌며 배우는 여행인데, 그 당시 여행에서의 시선을 느끼며 현대 같은 장소에 갔을 때 느끼는 감정과 비교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원소를 주제로 그려진 북유럽 일상화도 재미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물, 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럽 유명 작품이 귀족이나 왕족의 일상을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당시 일반인들의 일상이 흥미롭습니다.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를 둘러봤습니다. 요즘 가장 뜨거운 반가사유상 굿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뜨는 한국 작가와 콜라보한 반가사유상 에디션이나, 미니어처가 매우 탐났습니다. 아직 사유의 방에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반가사유상을 보러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해야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차는 승용차 기준 기본 2시간 2,000원 매 30분당 500원 1일 최대 10,000원입니다. 자세한 주차 안내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안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content/parking
이촌역 2번 출구 통로로 국립중앙박물관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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